안녕하세요 야촙니다

오늘 처음으로 부산에서 얼음이 관측됐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칙칙한 머리를 싹둑싹둑 잘렀습니다. 한결 깔끔해보이고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좋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메가박스 일하는 사람들이랑 몇몇 모여서 회식을 했는데, 워낙 침체된 분위기속에서

갈비집만 아니었다면 고기만 굽지 않았더라면 그 자리에서 재미나게 마술을 보여서 분위기를 띄웠겠지만

도저히 마술을 할 여건이 되질 않아서 술로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죠 늘상 이럽니다 그러면서도 바보같이 그 방법을

택하곤 하죠 그래도 재미있게 약간은 건방지게 술잔을 주거니받거니 하니깐 사람들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나더군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데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선 순간 아차 싶었죠 벌써 다리가 풀리려고 하더군요

그날은 또 마침 구라형 생일 번개가 있던 날이었던지라 조금 있다가 빠질려고 했는데 정작 분위기를 띄우고

나니 그 넘의 다리가 말을 안들어버리는.. 오바이트를 그렇게 많이 해본건 처음이었다죠 이런 얘긴 길게 하면 지저분

해보이겠죠? ㅋㅋ 이미 충분히 그렇게 보이시겠지만.. 암튼 그렇게 택시에 실려서 집으로 돌아와 쓰린 속을 움켜지고

일어나니 벌써 정오가 다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부대 축제하는 곳에 가서 재미있게 놀고 오랜만에 반가운 녀석들

얼굴도 실컷 보고 즐거웠습니다 그러고나니 주말이... -_-;;

환자를 옮길때나 사람들 손을 우연찮게 잡아보다보면 손들이 많이 차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의사들은 겨울철이 다가오면 환자를 진료하기 전에 미리 손을 데워놓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환자들을 진료할때

그래도 따뜻한 느낌을 전해줄수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제스트 가족들도 소중한 이나 오랜만에 누굴 만나게 된다면 가는 길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미리 따뜻하게

만들었다가 그 손으로 상대방 손을 살짝 잡아주는 건 어떨까요? 마음까지 데워지지 않을까 하는 야초생각입니다


초보매지션: 반가운녀석들에 나까지 포함되는건가..ㅋ  -[11/17-23:06]-

쪼꼬땡이^-^*: - _ -저도 포함되죠!????!  -[11/18-00:49]-

제야: ㅋㅋ근데 형 원래 스포츠 아니었나?^^;  -[11/18-02:21]-

하리: 이야..환자를 진료하기 전에 미리 손을 데워놓는다.. 이말이 참 +_+ 그 의사쌤 멋지네요  -[11/18-10:24]-

요요: 짜를게 어딨다고 ㅡㅡ; 나보다 짧으면서.... 근데 글이 왜 이렇게 산만한거야.. 술이 덜 깼군. 캬캬  -[11/18-12:01]-

ㆀ천향[千香]ㆀ: 저도 반가운 녀석이죠-_-? 제가 젤 반가웠을꺼에요!! 그렇죠?? 그리고 오빠 머리카락 짧은데 더 짜르셨다면 찡이처럼-_-??  -[11/18-23:13]-

☆마당쇠★: 당쐬도 손 따시게 할라꼬 호주머니에 손넣고 다니는데.. 주위의 시선이...양x치 보는 듯..;;  -[11/19-23: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