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길다 싶었던 설 연휴가 벌써 끝이 다되간다. 어머니랑 아버지는 벌써 연휴가 끝났다고 아쉬워하신다. 그렇게 잠도 많이 주무셨으면서 말이다. 진짜 새해가 된 영향인지 내 생활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좀 더 부지런해졌다 뭐 며칠이나 갈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해 들어서면서 다짐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것중에 하나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들어보는 것이고, 메모를 잘 하는 것, 그리고 책을 꾸준히 읽는것, 집정리 잘하기 등등인데 요며칠정도는 계속해서 잘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난 아직 대학도 졸업을 안했고, 부모님이 잘사셔서 먹고살 걱정 안해도 되는 그런 팔자는 아니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많이 일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미래를 구체화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더욱 그래야 한다 물론 나의 꿈도 중요하다 가족도 중요하다 이제 슬슬 결정을 할 때가 온거 같다.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고 거기에 발맞춰서 앞으로 전진을 해야 할 때다.
오랜만에 희라 누나를 만나서 경남이형이랑 같이 밥도 먹고 커피숍에서 수다도 떨고 재미나게 논 그저께 희라 누나한테 줄게 있어서 오늘 또 만나게 됐다 오늘 다시 대전으로 올라간다고 해서 오전에 봤다 이른 시간이라도 서면은 서면인지 사람들이 그럭저럭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날씨는 설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쌀쌀해져버렸다. 누나를 배웅하고 극장에 이력서를 낸뒤에 헌혈을 하러 갔다 도서상품권을 받았다 모아뒀다가 나중에 써야지 ㅎㅎ
오후에 싸부한테 전화를 해보고 집으로 놀러갔다 시디 몇장 챙겨간거 보면서 얘기 좀 하다가 동호회 관련 얘기도 나누고 그러다가 밥시간이 되어서 호빵만한 만두가 들어간 국을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난뒤 성룡의 뉴폴리스스토리 영화를 봤다 스케일도장난 아니고 액션도 장난이 아니더라 내용도 진지하고 ㅎㅎ
그러고 집으로 왔다 아.. 피곤하다..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