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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가출했다 ㅣ 아이앤북 문학나눔 30
김애란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2년 6월
평점 :

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안에서의 아빠라는 구성원은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인식되어질까?를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다.
핸드폰도 놓고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빠!!!
아빠는 명예퇴직을 경험하게 되고
퇴직금은 사업을 한답시고 홀랑 날려버렸다.
그리고 괴로운 마음에 술을 마셨고,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
엄마의 닦달에 시작한 주식이 신기하게 잘되자
돈을 더 빌려서 크게 주식을 하게 되고
결말은 빈털터리!!!!
돈을 못버는 아빠가 되자
아빠로서 가족에서 설자리가 없게 되었다.
아빠가 가출을 하고 나서야
아빠에 대해 그 동안 어떤 감정으로 아빠를 대했는지 성찰해보는 우리의 주인공 애리나!
애리나는 아빠와의 추억과
그 동안 아빠에게 대했던 행동을 반성하면서
아빠가 거실모퉁이의 한쪽에서 사용했던 병풍방에서
메일을 쓰기 시작한다.
메일을 쓰기 시작하면서 아빠를 더 이해하게 되고,
학교앞 삐에로 아저씨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며
더 밝게 자신을 세우며 지낸다.
읽으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문구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 것이 아니다. 너무나 사랑했지만,
사랑보다 고통이 더 컸던 것이다. 그러니 용서해야 한다.'
4시에 만날 어린 왕자를 기다리며
3시부터 행복해질 거라던 사막여우처럼.
씩씩하고, 느긋하게, 기꺼이!!!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행복할 수만은 없고
또 생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힘듦이 생겼을 때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어떤 자세가 필요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그냥 쉽게 포기해버리는 시대,
자신의 목숨까지도 쉽게 버리는 그런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아빠는 가출했다'를 읽고
이를 통해서
희망을 찾고, 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