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동시대 예술가들 본인이 직접 들려주는 그들의 작품 구상의 이유와 해설은 독자가 해당 작품을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준다.
동시대 미술의 범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무한했다. 이 책에서는 퍼포먼스 아트, 공공미술, 사진, 예술과 정치 변화, 예술과 페미니즘, 예술과 자기표현, 사운드 아트, 도예, 주변부의 예술, 만화 예술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누구나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쉽게 찍어내는 사진이 어떻게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챕터가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