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 오늘날 우리가 먹는 과일들은 어떻게 개량되고 어디로 전래되어 왔는지나 햄버거와 펩시콜라, 껌, 커피와 초콜릿 등 재미있는 식문화의 유래와 백화점, 유원지, 영화관, 도서관 같은 공간들의 변천사가 소개되어 있다.
각 주제들은 분리되어있어 목차를 보고 끌리는 것 부터 아무렇게나 골라읽어도 좋지만, 모두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이라 자연스럽게 통으로 읽게 되는 것 같다.
유래를 설명하다보니 외래어가 많이 등장하고 년도, 어원 표시 등이 잔뜩 들어있어 잘 읽히지 않는 챕터들도 간간이 있지만, 사진과 그림들이 함께 잔뜩 실려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부록으로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궁금했던 것의 유래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가지 주제를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우리가 몸에 걸치고 먹고 생활하는 공간 다방면의 소재를 넓고 얕게 소개하고 있기에 책 제목 그대로 알아두면 잘난 척 하기에 딱 좋은, 지적 허영을 충족시키는데 좋은 책이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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