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은 에버노트나 구글문서, 드롭박스 등 다른 도구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어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에 분산되어있던 기록들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노션의 페이지는 마치 육공 다이어리에 있는 빈 종이와도 같아서 얼마든지 기록을 추가하고, 삭제하고 사용자의 상상력에 따라 무궁무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매우 직관적인 UI를 가지고 있어 빈 페이지에 그림, 글, 영상, 음성파일, 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
텍스트만 입력하여 워드 문서처럼도, 이미지를 넣어 사진첩 형태로도, 동영상으로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도 있고 To-do 리스트를 관리할 수도 있다.
마치 다이어리에 자유롭게 페이지를 꾸미고, 원하는 내용을 끼워넣듯이 말이다.
페이지를 생성하는 법, 데이터베이스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법, 엑셀이 전혀 아쉽지 않을 고급 함수들, 단축키와 명령어 각종 꿀팁까지 그야말로 없는 기능이 없다 싶은 프로그램인 노션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스크린샷 예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컴맹이어도 책에 있는 그림만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필요한 건 오직 이용자의 상상력이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자주 묻는 질문'과 궁금한 기능을 즉각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색인 '찾아보기', '빠른 실행을 도와주는 단축키'를 수록하고 있어 처음 노션을 배울 때 뿐만 아니라 충분히 기능을 익히고 사용하는 수준에서도 언제든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손 닿는 곳에 꽂아두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요즘 짬날 때마다 책을 보며 공부 중인데 조만간 노션을 이용한 독서기록장을 포스팅 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