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hina Leader, 후진타오
양중메이 지음, 한우덕 옮김, 최준명 감역 / 한국경제신문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얼마전 뉴스에서는 9월 예정인 회의가 10월로 연기되면서, 장쩌민의 연임가능성을 이야기 했지만, 아직도 후진타오는 차세대 중국 지도자의 일위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이책은 후진타오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술했으며, 그가 했던말들 그당시 상황배경을 풍부하게 실어서 상당히 잘 씌여진 책이라고 볼수 있겠다.

특히 중국의 현대사를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다시 볼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적으로 후진타오는 이렇게 대단하다. 이러 이러한 경력과 이런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인맥은 어떠하다 등등이 나와있고, 이책에서 후진타오가 행한 일련의 행동과 말로 미루어 후진타오의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예측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책의 옥의 티라고 한다면, 번역자의 번역의 미숙 및 오자가 거슬린다고 하겠다. 대부분은 읽는데 방해가 안되지만, 예를들면 레이펑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장하이디와 비교되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여자 이야기 임에 분명한데, 레이펑으로 잘못 인쇄된건지 번역되었으며, 사람들의 이름에 대한 명칭이 통일이 안되어 있다. 어떨때는 장으로 어떨때는 지앙으로... 또 쿠이다푸라고 나왔다가 그를 반대하는 운동은 한자식으로 반괴(쿠이)운동이라는 식이였다.

또 하나 눈에 띄인건 어느 한 부분에서 쿠이다푸가 붉다 못해 보라빛이 날것 같다던가 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부분은 그냥 그렇게 해석하면 이해가 안가니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등으로 번역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또 한군데에서 대명사를 잘못써서 내용의 이해를 방해 한곳이 있었다. 그래도 중국에 관심이 있고, 다음 지도자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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