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질에 맞는 식품으로 병을 고친다
백승헌 지음 / 태웅출판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이미 28체질론으로 잘 알려진 분이시다.

 

그래서 책을 샀는데... 

딱 펼쳐 목차부터 보니 벌써 아니올시다다.

저자는 4상체질의 한계점을 간파하고 나름의 28체질론을 주창하고 있지만, 임상적인 증명과 실질적 치병 혹은 체험례 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본 저서의 부족한 점을 보자면

1. 일단 28체질론을 말하면서도 각 24체질에 맞는 식품설정은 되어있지 못하다는 것

2. 각 체질에 따른 장부특징과 장부간 상호작용에 대한 논증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각 28체질에 맞는 식품 설정을 못하고 있다는 것

3. 각 체질에 따른 구체적 체험례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고 있다는 것.

24체질론은 분명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론을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여겨지지만, 아직 체계적인 정리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것은 아마도 저자님의 전문 의학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저자님과 많은 의학도들께서 인류건강에 유익한 인체원리에 부합된 체질론을 확고히 정립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허나, 이 책에는 그리 큰 점수를 줄 수 없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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