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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마을 ㅣ 햇살어린이 40
현정란 외 지음, 오현민 그림 / 현북스 / 2016년 8월
평점 :
6명의 작가가 단편의 글을 하나씩 올려 구성된 책 <해돋이 마을>
<해돋이 마을>은 6편의 동화가
가난하고 힘들어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지금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지금의 시대에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대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답니다.
초등학교 중, 고학년정도가 읽으면 받아들이기 좋을거 같은책 <해돋이 마을>책을
소개해드릴께요^^

똥 묻은 흰바지
진희네 집
연애바위 미용실
물동이 소동
털어 낸 거짓말
봉래산에 부는 바람
6편의 제목만으로는 어려운삶을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러니 당연히 내용이 더 궁금했어요!!
엄마가 된 저 또한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저의 부모시대를 아니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를 담은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아동문학을 통해서 읽고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거 같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뜨문뜨문 등장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먹그림으로 그려낸듯한 그림에서
옛모습이 떠오르고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읽다보니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하지만 애뜻함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금보다
<해돋이 마을>책에서 등장하는 시대가
몸은 조금 힘들고 물질적인 풍요는 느낄 수 없어도
가족간의 따뜻함 애뜻함이 더 많았고 순수했던 시절 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거같아요.
38선이라는 말이 나오니 '정말 옛날이구나'라는 생각이 함께 들지요?
할머니세대의 일들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해돋이 마을>책은 아련한 옛추억을 떠올리는 느낌으로 보면 좋을 책인거
같아요.
지금은 겪어볼 수 조차 없는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힘들었던 그 시절!! 정말 열심히 살아준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풍요로움이 있음을 알게 해 줄 수도 있는거 같아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향수에 젖들 볼 수 있는 책 <해돋이 마을>이였답니다.
아이들에게도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