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에 비친 발레세상이야기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8
이누카이 유미에 글, 마루야마 아야코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월

딸키우는 부모라면 어릴때 발레 시키는 집 많을거에요.

저희 딸아이도 5살까지 발레를하다가 날씨도 겨울부터 쉬고 있답니다.

그이유가, 겨울에는 발레 발표회가 있는데

무대에 올라가는게 너무 두려웠나봐요..

발레는 하고 싶은데 발레수업이 마음에 안들었던;;;

그래서 겨울부터 쉬게 되었는데 봄에는 다시 시킬거랍니다.

그러다보니 무대에 올라가는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이와 발레공연보러 가는것도 쉽지 않다보니 어떻할까 고민했는데

과자나라의 발레리나를 보고

무대공포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행을 간 꼬마가 발레공연을 보러 간답니다.

발레 발표회에서 과자요정의 춤을 춘적이 있는 꼬마는

과자요정이 나오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을 처음 보러 간답니다.

음악이 흐르며 막이 오르고

과자나라의 요정들이 멋지게 춤을 추고 생긋생긋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꼬마는 나도 저렇게 춤을 추고 싶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별사탕요정과 왕자님이 함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바레리나가 되어 토슈즈를 신고 빙글빙글 돌고 싶어 한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이대로 끝나는게 아쉬운 꼬마는 손바닥이 얼얼해질때까지 손벽을 쳤답니다.

그날 밤 발레 꿈을 꾸게 된답니다.

요점들과 함께 과자나라에 가게 되고, 발레리나가 되어 요정들과 함께 춤을 춘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꼬마는

언젠가 꿈속에서 처럼 멋지게 춤을 추는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에 설 생각을 한답니다.

발레를 하는 꼬마가 발레공연을 처음보고 느낀 감정들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그여운이 계속해서 남아 있는 꼬마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고 생각까지 하게 된답니다.

딸아이가 발레를 좋아하지만 공연때문에 쉬고 있다보니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책을 읽으면서 발레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용감하게 할 수 있다라고도 하네요^^

선명한 그림채라기보다는

머메드지에 스케치해 놓은 듯한 그림속에서

파스텔의 부드러움과 발레리나라는 여성스러운이 느껴지게 했답니다.

그리고 꼬마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는 꼬마의 마음을 공감하는거 같았어요^^

혼자서도 책장을 넘기면서 보게 만드는 예쁜 책이네요~

모아의 행복찾기 이야기

행복한 색깔 도둑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7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혜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2월

색깔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색깔 도둑 모야의 이야기로

나눔의 행복과 배려를 알아볼 수 있는

행복한 색깔도둑을 소개해 드릴게요.

모아가 사는 세상에는 색깔이 없답니다.

그래서 모아와 친구들은 늘 우울했어요.

그러다가 색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별을 보고 그곳은 행복한 곳일거라는 생각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찾으러 그별로 가게 된답니다.

여기저기 온통색깔인 별,

모아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았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생각이 나고

모아는 이상한 주문을 외치며 가방에 색깔들을 모으기 시작한답니다.

아이가 들고있는 오렌지색 풍선만 빼고

여러가지 색을 다 가방에 담은 모아,

그색도 갖고 싶어서 빼앗아 버렸어요.

그리고 우주선을 타고 출발했는데

온통 잿빛으로 변한 세상과 슬퍼하는 아이를 보면서 다시 돌아가

모아가 모은 아름다운 색깔들을 아이가 사는 세상에 돌려주었답니다.

색깔을 돌려주고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모아에게

아이는 오렌지색 풍선을 준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준 풍선 덕분에

 모아와 친구들은 행복했답니다.

색깔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모아이야기!

색깔을 다룬 그림책이라서 다양한 색들이 등장한답니다.

기존의 색을 다르는 책들과는 다르게 이야기로 색깔들을 보여주지요.

하지만 책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이는 것 중 하나는

아이의 색깔마자 다 뱃아 버리고 싶었던 모아의 마음과

실망한 아이를 보고 다시 돌아가서 색깔을 돌려주는 모아의 마음은

모든걸 갖고 싶었지만 다른사람의 행복을 위해 포기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걸 느꼈는지 물어봤어요.

조금슬펐지만 좋았어라는 표현을 하는 아이~

그리고 색깔을 훔쳐가는건 도둑같지만 현명하게 돌려줘서 좋았어 라고도 이야기를 하네요.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내용을 기억하고 이야기하며 돌려줬다는것이 좋은거라는 생각을 하는거 보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잘 전달 된거 같아요^^

유아 단행본 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세상 구경 가는 날
장혜영 글, 조세정 그림 / 북베베(Bookbebe) / 2014년 11월

세상 구경 가는 날의 그림들을 보면 너무나 여유롭고 편안해 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려하고 딱딱 각에 맞는 그림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들이라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책이 큼직하다보니 그림들도 큼직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도토리, 호박, 알밤, 당근등이 실려있는 큰 수레가 돋보이더라구요.

스케치 느낌의 그림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정겨운 시골이 느껴졌답니다.

사슴 아줌마, 아저씨라는 표현도 따뜻하게 느껴졌고

할아버지께 갖고싶은것들을 말하는 동물친구들이 귀엽게 느껴졌답니다.

파란안경이 갖고 싶다며 투정부리는 아기토끼와

조바심이 나 할아버지의 바짓자락을 잡고 "저에게도 갖고 싶은것이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라고 하는 다람쥐

마치 할아버지의 손자들이 할 것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쯤에

별들은 할아버지의 노랫소리에 춤을 추면서 하나 둘, 하나 둘 마차에 내려앉습니다.

라는 표현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식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서정적인 그림채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세상 구경 가는 날을 읽으며 저희 아이들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지혜와 공평을 배우는 인도옛이야기

쌀 한 톨 - 수학 옛이야기
데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5년 1월

인도의 전통 세밀화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한 이야기로 수학의 옛이야기의 교훈을 주는 책을 만났어요.

아직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복리효과를 옛이야기속에서 다루고 있어서

너무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쌀한톨!!

농사지은 쌀을 모두 왕에게 받치는 나라.

몇해동안 풍년이 이어져 왕의 곳간이 전부 가득차있었지만

흉년이 들어 먹을것이 없는 백성들에게 왕은 쌀을 내주지 않았답니다.

거느날 왕이 신하를 위해 잔치를 열었는데 코끼리 등에 쌀자루를 싣고 가면서

쌀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라니는 쌀을 주워 왕에게 갔다 줍니다.

왕은 라니에게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라니는 쌀 한톨만 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에는 주신쌀의 두배를 30일간 달라고 한답니다.

쌀은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늘어났답니다.

29일이 되던 날에는 왕실의 곳간 두곳에 쌓여 있던 쌀을 모두다 가져갔으니깐요.

라니가 30일 동안 받은 쌀은 총 10억톨!!

라니는 굶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쌀이 한톨도 남지 않은 왕에게도 한자루를 남겨 준답니다.

그리고 왕은 죽을때까지 정말 현명하고 공평하게 나라를 다스렸답니다.

하루가 지나면서 점점 늘어나는 쌀의양@@

이제 백까지 세기 시작한 쭈야에게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이긴 했지만

한톨이 이렇게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걸 알게 해 줬답니다.

그리고 쌀이 늘어나면서 쌀을 싣고가는 동물의 마리수가 점점 늘어난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 동물들을 세워보는것만을도 엄청는 수학공부효과와 더불어

영리한 라니는 지혜와 공평이라는 의미를 왕뿐만아니라

책을 읽고있는 아이와 엄마에게도 알려준답니다.

6살꼬맹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숫자들~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고 삽화등을 보면서 책속에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조금 단점이라면.. 책의 글씨가 작아요..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책이라서 그렇지만

그점이 읽어주는 내내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평소에 보지못했던 삽화와 인도옛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행복해지는 레시피!!

별난 요리사의 행복 레시피 - 생활 이야기 (행복, 힐링, 요리),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9
정설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아이들은 커카면서 요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거 같아요.

평소에 쭈야,와니와 함께 요리활동을 해서인지

음식만드는 이야기책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방놀이를 가지고 놀면서 한상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먹는 놀아도 자주 한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행복을 요리하는 별난요리사의 행복레시피를 읽어줬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걱정거리들로 잠을 잘 수 없는 마을에

맛없는 요리 때문에 손님이라고는 돼지 두마리가 전부인 식당이 있었어요.

요리사는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국자를 맛보게 되고..

여기저기 모든 물건들과 온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맛을 보기 시작한답니다.

사그작!, 쨍그작!, 와그작!, 빠그작!, 지그작!, 아그작!

각가지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달랐어요.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맛을 발견하면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별난요리사는 며칠이 지나도 식당문을 닫고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어느 깊은밤, 사람들은 어디선가 나는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식당으로 가게 된답니다.

그리고 너나 할것없이 요리를 주문했어요.

사람들은 처음먹어보는 맛에 그릇까지 싹싹 핥아먹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모든걱정이 사라지고 행복한 기분 처음이라고 한답니다.

잠시후, 마을사람들은 하느 주 행복한 잠에 빠졌어요.

그리고 요리사 아저씨는 지금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답니다.

별난요리사의 행복레시피는 한사람한사람의 모습이 코믹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색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걱정근심을 잊고

단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답니다.

아이들은 별난요리사의 행복레시피를 보면서 책에서 표현되어 있는 그림들이

굉장히 유심히 보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사람은 왜이런지, 저사람은 왜 그런지를 궁금해 하면서요.

그리고 요리사 아저씨가 맛보는 것들이 평소에 우리가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맛보고 있으니 너무 신기해 하네요.

별난요리사가 만든 행복레시피를 보면서 아이들도 이런 요리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달빛파우더, 나뭇가지에 걸린 바람한덩어리, 양떼구름 한 뭉치, 할미꽃, 도토리..

재료 중 구할 수 있는게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들은 별난 요리사가 만든 요리의 맛을 서로 상상하며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별난요리사의 행복레시피를 읽고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 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