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경 가는 날
장혜영 글, 조세정 그림 / 북베베(Bookbebe)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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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 가는 날의 그림들을 보면 너무나 여유롭고 편안해 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려하고 딱딱 각에 맞는 그림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들이라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책이 큼직하다보니 그림들도 큼직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도토리, 호박, 알밤, 당근등이 실려있는 큰 수레가 돋보이더라구요.

스케치 느낌의 그림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정겨운 시골이 느껴졌답니다.

사슴 아줌마, 아저씨라는 표현도 따뜻하게 느껴졌고

할아버지께 갖고싶은것들을 말하는 동물친구들이 귀엽게 느껴졌답니다.

파란안경이 갖고 싶다며 투정부리는 아기토끼와

조바심이 나 할아버지의 바짓자락을 잡고 "저에게도 갖고 싶은것이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라고 하는 다람쥐

마치 할아버지의 손자들이 할 것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쯤에

별들은 할아버지의 노랫소리에 춤을 추면서 하나 둘, 하나 둘 마차에 내려앉습니다.

라는 표현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식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서정적인 그림채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세상 구경 가는 날을 읽으며 저희 아이들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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