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또 읽고 이제는 책장이 나달나달해진 내 인생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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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끝난 겨울에 빌려서 처음 읽은 책. 나이가 들수록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심장박동과 피돌기는 느껴지지 않지만 여전한 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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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판으로 처음 읽은 때가 언제였는지? 아무렇게나 책장에서 뽑아들어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또 길게 호흡하며 읽게 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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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한 책. 뻬쩨르부르그에 다녀오는 동안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책. 다들 인간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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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친구방에서 보고 밤새워 읽은 소설. 이 책에서 삶의 이면과 냉소에 대해 배웠다면 너무 큰 과장일까? 진희가 나의 어린시절과 너무 흡사한 점이 많아 놀라고 또 놀라며 읽었음. 문학의 재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