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 2 : 시작 편 - 천 리 길도 식이조절부터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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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웹툰으로 되게 인기 많았다는데, 저는 웹툰을 잘 안 봐서 몰랐어요.ㅋ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작고 가벼우니 출퇴근길에 갖고 다니기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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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러시아 고전산책 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김영란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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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라고 해서 당연히 괴테의 <파우스트>인 줄 알았는데 투르게네프의 <파우스트>예요.

동명의 소설이 또 있는지도 몰랐고요~

투르게네프 하면 반사적으로 <첫사랑>이 떠오르는데 그거 말고 이렇게 많은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고요~ ㅋ


이 책에는 '세 번의 만남', '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 이렇게 세 편의 소설이 실려있는데요.

첨에는 이게 연작소설인가보다 하고, 첫 번째 소설과 두 번째 소설이 어떻게 이어지는 건지 엄청 고민하며 읽었는데

전혀 다른 작품이었어요. ^^;;;;

제가 고전 문학을 어려워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길고 긴 묘사인데요.


일단 소설 첫 머리가 당시 시대상이든 배경이든 자연환경이든 계~속 줄줄줄줄 설명으로 시작돼서,

아니 대체 주인공은 언제 나와??? 하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자연히 책장을 덮게 되거나ㅋ


아니면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해서 인물의 성격과 관계를 파악하는 데 너무 신경을 많이 쓰게 되거나요.

한국 소설도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건 인물이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이 익숙해서 잘 기억이 되는데

고전문학은 등장인물 이름도 다 비슷비슷하고 헷갈리고 많고....


뭐 그밖에도 고전문학을 잘 못 읽는 이유가 더 있지만

암튼 이 책의 세 소설은 위에서 말한 이유와는 거리가 있긴 하더라고요.

전부 1인칭 시점이라 소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화자) 나옴.

길지 않은 이야기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매우 오랜만에 완독을 한 고전문학 책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저는 고전문학을 읽어도, 이게 왜 그리 위대한지, 뭐가 그리 대단한 건지 공감이 잘 안 가서요...ㅠㅜ

「세 번의 만남」은 한 남자가 이상형에 가까운 한 여자를 우연히 세 번 만나는 내용이죠. 소설은 그 두 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첫 번째 만남을 회상하고 시간이 흐른 후 세 번째 만남까지를 서술하고 있는데. 초반부 묘사는 좋았어요. 주인공이 그 여인을 만난 것이 얼마나 우연이었는지, 얼마나 놀랐는지, 얼마나 신비롭게 느껴졌는지 주변 환경과 주인공의 심리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결말이... 나중에 세 번째 만남에서 그 여자와 그 여자의 애인이 어떤 사이였는지 알게 되고 그 여자는 가 버리고, 주인공은 그 이후 그 여인을 만날 수 없었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인은 나에게 꿈처럼 나타났고 다시 꿈처럼 내 곁을 스친 뒤 이젠 영원히 사라졌을 뿐이다.(64p)​

사랑은 사랑으로만 남아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건지....

「파우스트」는 상당히 잘 읽히는 편에 속하는 고전문학이었는데요. 아, 이것도 결말이 반전!

금욕주의에 가까운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여자가 주인공이 낭독해 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그동안 묶어놓았던 열정이 깨어났는데.... 의문의 죽음 ..ㅠㅜ


열정은 죄악인가요...ㅠㅜ

세 작품에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 결말이 모두 미적지근한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괴테의 <파우스트>도 궁금해졌어요.

대체 어떤 책이기에 사람에게 그리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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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엘살바도르 엘 보르보욘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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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나온 걸 늦게 봤어요. 바로 주문했어요~ ㅎㅎㅎ 조화로움이 돋보일 것 같은 커피인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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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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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빛나는순간


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가 나왔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라뇨!!!!!!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읽어 보았어요.

제가 생각했던 에세이는 아니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파울로 코엘료다운 에세이였어요. ^^

 

제목부터 끝까지,
내 삶의 빛나는 순간을 잃지 말고 살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당부가 들리는 듯했어요.

 

아하! 하는 완전 새롭고 독창적인 내용은 아니었지만
희미하게 간직하고 있던 막연한 다짐과 바람이 파울로 코엘료의 언어로 명확해지는 느낌.

그리고 글의 내용에 적절한 예쁜 그림이 더해져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슬픔도 기쁨도, 피하지 않고 충실히 온전히 겪어 나가는 지금이 바로 내가 빛나는 순간이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위해 사는 삶이 모두 빛나는 순간이라고요.

 

이 책을 읽으니 자연히 파울로 코엘료의 다른 소설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소설에서도 에세이에서도 파울로 코엘료는 한결같이 같은 얘길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삶,
그것이 우리를 빛나게 한다.


#파울로코엘료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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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 수국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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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가 좋아요~~~ 저 산미 강한 커피 안 좋아하는데, 알라딘 커피는 희한하게 맛있네요? 여름에 어울리는 커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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