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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오정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펴고 첫장을 읽는순간, 이사람은 중년의 부인이구나 알수 있었다. 문체가 무거웠다. 읽으면서 내내 어려웠다. 마지막 부분의 '불망혼'은 상대적으로 배경이며 이야깃거리가 새로워서 재미있게 읽었다. 오정희씨의 글은 수사어가 너무나 많고 한문장이 길어서 주의깊게 읽지 않으면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느낌을 전달받기 힘들다. 나의 경우는 쉽게 읽혀내려가면서 메세지를 주는 책을 선호한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읽기 힘든 책에 속하며, 문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습의 결과인듯, 다양한 수사어를 썼지만 현실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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