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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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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업주부입니다. 저에게 이런 자기계발서가 왜 필요한가 의문 가질수도 있겠지요.

 

저는 항상 '고인 물을 썩는다'는 모토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굳이 그런것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가만히 있으면 왠지 불안하고 사회에서 도태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뭔가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장면들이 그려지더라구요. 저도 직장생활을 9년이나 했으니...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책에 나와있는 글들을 통해서 자꾸만 꾸물꾸물 생각이 나는 겁니다. 아...그때 그래서...저사람은 그래서 안됐구나....등등.

 

흔한 자기계발서 겠거니 했는데 ....그동안의 어지러운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자!아자!를 외쳤지요.그리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비밀은 자기를 경영하는 일이었어요. '나'라는 상품을 최상품으로 만들어서 잘 파는일..바로 마케팅이었어요. 어렴풋이 저도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계발을 위한 길을 모색하고 좀더 나은 나로 포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좋을지 늘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고민에 그쳤을뿐 도대체 어떻게 하는것이 나를 최고로 만들어 줄것인지 모르겠더군요.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서들은 읽을때는 그런가 하다가도 다 읽고나면 '그렇구나' 고개는 끄덕여지더라도 이제부터 뭐를 해야겠구나하는 길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근데 좀 다르더라구요. 멋진 말로 표현하는 대신에 좀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풀어놓으니까 알기도 쉽고... 그래서 차근차근 남편과 실천해볼 생각이에요.

 

우리는 모두 세일즈맨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고객을 방문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은 누구나 다 무언가를 팔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 꿈 혹은 관점 등을 팔고 있는 세일즈맨.

                                                -윌리 앰브루스터, 광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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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똘이맘, 또또맘 > 첫인상에 대한 편견...
오만과 편견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1
제인 오스틴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제인 오스틴의 1813년 작품인 '오만과 편견'은 첫인상에 대한 편견으로 생긴 오해에서 시작된 인물들의 크고 사소한 사건들이 결부되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결혼에 대하여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7-18세기  고지식하고 남성중심적인 영국사회에서 여자는 어떠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느냐가 최대의 관심사이고 삶의 목표였던것 같다.

베넷가의  다섯딸을둔  수다떨기 좋아하는 베넷부인도   좋은 사윗감을 얻는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마을에 빙리라는  부유한 청년이 이사를 오자  다섯딸중 하나라도 그 사람에게 시집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다섯딸들중 아버지가 신임하는 딸은 엘리자베스밖에 없으며...,  어머니가 등한시 하는 딸 또한 엘리자베스 이다-  .

자기주장이 강하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인 엘리자베스는 빙리씨의 친구인 다아시에 대해  커다란 편견을 갖게 되고...  이야기는  젊은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람마다의 기질에 대한 특징과 그로인해 가질수 있는 편견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풍자하고 있다.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늘 순종적이고  연약한 여인상을 그리고 있는 첫째딸 제인이 그 토록 바라던데로 빙리에게 청혼을 받게 되지만, 그것 보다 더 베넷 부인을 놀라게 하는 것은 둘째딸과 다아시의 결혼이다. 그때 부터 베넷 부인의 가장 소중한 딸은 엘리자베스가 된다.... 이유는 책을 읽어 보시길...

편견에 대한  경고와 지나친 오만...그리고 태평스러운 기질등을 결혼이라는 중대한 과제와 결부시켜 풍자적이면서도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는 책의 내용은 한장 한장 더디게 읽혀지는 듯 하지만 결코 지루하지는 않아서  기존의 연애소설보다 오히려 애뜻하고 진한  사랑의 감정마저 느껴진다.

두번이나 영화로 만들어 졌을만큼 그 작품성 또한 의심할 여지는 없거니와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기질적 특징과 위트있고 재치있는 인물묘사가 내용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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