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잘 만든 책. 몇년치 잡지 보다 낫다.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 The Beauty Bible
이혜영 지음 / 살림Life / 2009년 3월

어린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없어 꾸미는 거에 담 쌓고 지낸지 몇년인데 

아이가 좀 커서 약간 숨 돌리면서 오랜만에 정보를 업뎃하고 싶었다. 

잡지에 이런저런 정보들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광고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책임감 없는 기사들이 워낙 많으며 쓸데 없는 기사나 광고까지 딸려오니까  

잡지 여러권이 집에 자리 차지하는 것도 싫고 읽을 시간도 없어 이래저래 문제였다. 

그러다 이 책을 동네 서점에서 샀는데 

아주 알찬 정보가 꽉꽉 차있어서 정가를 주고 샀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다. 

사진도 필요없이 크게 넣지 않고 작은 사진을 많이 넣어서 

페이지수를 쓸데 없이 늘리지 않았고 

균형잡힌 안목으로 경험과 조사를 통해 알아낸 정보들이 가득했다. 

이혜영씨 다시 봤다. (쫗은 쪽으로^^) 

옷 이쁘게 잘입고 센스있다고 항상 생각했지만 

이렇게 알찬 책을 낸 거 보니 성실한 사람이구나 생각했고 

앞으로도 이혜영씨가 책 내면 또 관심을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