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서로 가진 다양성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편견과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은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 '으로 나아갈 것을 권유한다. 내 안에 그어진 선 밖의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열린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을 소망한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나의 삶에서 겪는 문제가 크고, 불편했던 경험들이 주는 부정적인 인상은 떨쳐내기 힘들다. 그렇지만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모든 사람들은 존엄하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
나는 이제 '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을 성찰하고 습관과 태도를 바꾸어야 할 책임(p.189) '이 있다는 것을 안다. 부당한 표현이나 농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나 스스로도 차별의 언어를 쓰고 있지 않은지 경계할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이라는 것에 동의하므로 나의 경계를 허물고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