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리가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밀 수 있는 손도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넌 생각해 본 적 있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는 작고 예쁜 그림책이다. 많은 돈과 재물을 갖고 있어야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손을 잡아 주고, 살며시 안아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눈과 귀와 입, 손과 다리, 머리와 가슴이 있으니까. 몸과 마음을 가진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잘 사용하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나눔은 우리 자신을 더 풍요롭게 해 준다. 이 마술처럼 신비한 일이 믿겨지지 않는다면,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안아보시라.

 

 

 

아이에게는 행복한 인체 사용 설명서,

 

어른에게는 행복한 나눔 안내서

 

 

 

 

행복이 뒤따르는 나눔의 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눈과 귀와 입, 손과 다리, 머리와 가슴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간결하고 따뜻한 글로 알려주는 책이다. 나쁜 말을 하고, 친구를 때리고, 나쁜 생각을 하는 것보다 예쁜 말을 주고받을 때, 친구를 도와줄 때,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나눌 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간결한 흑백 그림과 붉은 하트는 대조를 이루며 많은 여운을 만들어 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린 아이에게는 행복한 인체 사용 설명서로, 어른에게는 행복한 나눔 안내서로 다가오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간단한 방법

 

 

여기 한 어린이가 있다. 눈으로는 호환 마마보다 나쁜 음란물을 보고, 귀로는 욕과 험담을 듣고, 입으로는 쉴 새 없이 욕을 퍼붓는다. 손으로는 다른 친구를 때리고, 다리로는 걷어찬다. 머리로는 온갖 나쁜 생각을 하고, 가슴은 늘 공허하다. 자기는 늘 힘든데 세상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또 다른 어린이가 있다. 새로 핀 예쁜 꽃들을 보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학교에 간다.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친구 손을 잡고 뛰어놀기도 한다. 머리로는 즐거운 상상을 하고, 슬퍼하는 친구가 있으면 가슴으로 슬픔을 같이 나눈다. 때때로 힘들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있으니 즐겁다.

 

 

 

이 두 어린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물론 두 친구가 처해 있는 기본적인 상황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힘들다고 해서 다른 친구에게 분풀이를 하거나 나쁜 일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자기를 해치는 결과만이 뒤따르기 십상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긍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 옆에 있는 친구와 무엇을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하고, 손으로는 친구 손을 잡거나 안아줄 수도 있다. 욕을 하는 것보다 칭찬하는 말을 할 때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워진다. 단지 생각을 살짝 바꾸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저자에 대하여

 

 

 

지은이 : 레이프 크리스티안손

 

 

1936년 스웨덴 칼마르에서 태어났어요. 학교 교장선생님이며, 시인이자 음악가입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포르투갈 그리고 독일에서 번역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젊은 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내 탓이 아니야》《기쁨》《행복》《친구》《네가 좋아》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 딕 스텐베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그림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가예요. 유럽의 여러 신문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내 탓이 아니야》《행복》《네가 좋아》《생일》들이 있습니다.

 

 

 

옮긴이 : 김상열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스웨덴어문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또한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어요. 우리말로 옮긴 스웨덴 아동문학작품으로 《닐스의 신기한 모험》《산적의 딸 로냐》《남쪽의 초원 순난앵》《내 탓이 아니야》 등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