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누리야
양귀자 지음 / 문공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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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긴 편지의 글을 이렇게 좋은 글로 옮겨주신 양귀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알라딘을 통해 이 책을 구입했는데 딱 펼치니.. 큰지막한 글씨와 이쁘지도 않은 그림(하필, 처음 점박이 아저씨의 사나운 얼굴이 있는 페이지를 펼쳤답니다^^;;), 맘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무슨 동화 책를 읽나 했죠.

속는 셈치고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양귀자님의 [미리 알려드리는 몇가지 말씀]부터 엄마의 아픔...까지 후다닥 몇 시간만에 읽고는 내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감동물살이 느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누리의 성장 과정을 모정을 통해 나타난 아픔과 행복 등 모든 상황을 꿋꿋하고 씩씩하게 위로하며 살아가는 누리의 모습.. 뜻하지 않은 엄마와의 만남. 등등..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이 책을 덮습니다.누리양, 항상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꿋꿋하게 잘 살아가기 바래요.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 것만으로도 누리양은 그 빛은 충분히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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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도 하나의 말이며 무지도 하나의 지식이다
박희준 / 대원사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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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의 8파트로 각기 특색 우화만 골라모은 이 책은 간접, 직접적으로 지혜를 불어넣는 책입니다. 서재에 꽂아있어 골라든 아주 오래된 이 책. 언제 읽어도 마음이 한결같이 올바르게 생각함을 깨달아줍니다. 쉬엄쉬엄 읽으며 우주의 근원과 삶의 자세, 사람들의 심리 맹점 등등 잘 나열 되어있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해요. 한가지가 아닌, 여러방면에서 생각하고, 편견을 버리는게 우선 자기의 개발이 아닐까..합니다. 철학과 지혜의 탐구하려면 이 책 독파하보세요. 다시 한번 깨닫지만, 책은 역시 소중하고 진정한 벗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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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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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했던..그래서 꼭 봐야했던 필독서일 듯해서 구입했는데 생각외로 책도 얇아서 무슨 말과 글들이 숨어있길래 사람들이 놀랐는지 재빨리 펼쳐보지 않을 수 가 없었던..책으로 기억됩니다. 이 책 읽을 당시만해도 '유명세'때문인지 난 비판의 눈으로 책을 봐라본 시각도 없지않나 있었고..요.

변화하라는 목소리로 이솝우화같은 짧고, 간단한, 명료한 그런 종류의 한 책이였죠. 이런 종류의 책은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하는데, 꼭 국내서적이라기보다 얇고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생각'이라던가, 신문에서 보면 좋은 글도 꽤 많잖아요..그걸 브리핑만해도 엄청 좋은 양서가 되죠.

유명세만 아니였다면, 그래도 나에게 좋은 양서가 되었겠지만, 씁쓸.. 적어도, 변화를 원하는 사람, 그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보년 제격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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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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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과 후에 지하철에서 친구의 가방 속에 꺼내든 한젬마 책.. 제목은 그렇다 해도 작가 이름이 이뻐서 잠깐 펼쳐봤었는데. 나에게 참 특별했던 책. 그때만해도 난 한젬마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그 책 다 보고 나니 한젬마가 굉장히 유명해져 매체에 난리도 아니였죠!

난, 원래 그림을 참 좋아한다. 이 이유로 고등학교때 그림을 그리겠다고 한 번 말썽부렸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길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림을 좋아한 탓인지 한젬마의 책을 보면 내 영혼의 무언가가 숨을 쉬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곤 한다..

그림이라는 것은 별로 어렵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난 그냥 내 나름대로의 상상으로 그림을 보고 생각하는 습성도 있었으니,..이 책을 펼쳐보면서 그림을 보고도 어쩜..작가의 생각도 같은 것들이 많은지 기분이 좋았다.

집에 2권의 책을 놓아두었는데 친구들이 올때마다 좋은 책이라며 하길래..선물로 몽땅 줬다! 다들 흡족한다. 어쩜 내가 좋아하는 류의 그림만 딱 골랐는지.. 매체에서 보듯이 활발, 쾌활한 한젬마가 그립다.

미술사상 위대한 기적들이 한젬마의 홈페이지에 들러보면 칼럼과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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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雅歌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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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표지가 너무 이뻐서, 부제목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이 마음에 들어 혹은 책 뒷표지를 보면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할때 나를 사로잡은 것은 변화의 열정이였다.' 라는 문구로 이 책을 골랐는데... 저를 너무 실망하게 만든 책이네요.

작가는 주인공 '당편이'를 그래도 사랑이라도 생각했었을까? 그런 미궁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름이라도 괜찮게 지었음 좋으련만..그런 미련이 든다.)

결국은 장애인 시설에 몸을 가두어야하는 결말... 하긴, 이런 결말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현시대의현상이니까.. 그래도 어딘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진다. 좀 더 다른 결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자란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이문열 작가의 장애인관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단지, 캐릭터만 달리하여 책으로 옮긴 느낌뿐이 안 받는다. 이문열의 <선택>이라는 책은 나를 되돌아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이런 바보같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는지 난 아직 모르겠다..한 번 더 읽은 후 다른 무언가를 깨달아야할까!

싫. 어. 진. 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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