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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반양장)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노랑 애벌레와 줄무늬애벌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왜 이렇게 경쟁해야..살아가야하는지..힘이든다. 삶이라는게 비단, 목표되어진 방향으로 합치되어가고 있는지.
이 두 애벌레처럼 기둥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어쩌면 내가 가고있는 이 길또한 해답을 알 수 없다.
결국,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허망한 말뿐,,,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쭉..그렇게 살아온 듯하다.
앞만 보기보다는 옆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넓은 길을 터득해놓았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 많은 책과, 더 넓은 인간관계를 통해 지혜를 습득해가는 과정 생각만으로도 멋지다.
아무것도 없는 기둥이 아닌 넓은 하늘을 나르는 나비들을 생각하면, 나 또한 부단히 오늘도 노력하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