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내가 쌓은 마음의 양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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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제인 오스틴 지음, 임옥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5월 16일에 저장

절판

[읽은 때 : 6월] 뭐니뭐니 해도 제인 오스틴의 소설의 최고는 '오만과 편견' 이라는 걸 깨달음. 그러니 제인 오스틴의 책들은 인물 설정이 거의가 비슷비슷. 그저 지극히 제인 오스틴 스러웠던 책. 더구나 대단한 사건 하나 없이 살살 풀어내가기는 하나 지루하지는 않은. 선남선녀, 미남미녀들의 싱거운 (사랑)이야기.

아리랑 4- 제2부 민족혼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0년 06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6월] 토지조사라는 명목하에 일본인들은 조선(지리적 배경은 군산,김제)의 땅을 차지하려 든다. 지주에서 소작인으로, 자신이 손수 개간해서 만든 자신들의 땅마저 일본인들에게 넘겨지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심지어 일본인들을 조선에 이주까지 시켜 지들 맘대로 땅을 불하하고. 나라 잃은 설움이란. 내 땅을 찾고자 얘기치 않은 사고에 조선인들만 목숨을 잃고 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니 읽으면서 울컥울컥 해지는.

연애편지의 기술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5월 12일에 저장

품절

[읽은 때 : 6월] 제목으로 인해 순전히 말랑말랑 '연애' 이야기인가 했는데. 연구로 타향살이를 하게 된 껄렁껄렁한 대학원생이 자신의 지인들과의 편지 왕래로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는.

멋진 여우 씨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논장 / 2007년 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10년 06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6월] 꽤 많은 동물을 칭하는 '여우' 또는 약삭빠르거나 깍쟁이 같은 여자를 칭할때 불여우,불여시 뭐 그렇게도 쓰이는 '여우'. 이 책은 지혜로운 여우의 느낌 보다는 꽤 많은 여우쯤으로 읽힌다. 가족의 생계 위협으로 인한.

아리랑 3- 제1부 아, 한반도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0년 05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5월] 나라를 빼앗긴 사람들의 비통하고 궁색한 삶. 의병의 처지로 화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 의병를 뿌리 뽑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일본군. 그들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조선인(그들은 자신들만 잘 살면 된다는 마음뿐. 동족이건 뭐건. 일본의 개 노릇도 마다 않는 무리들).

아리랑 2- 제1부 아, 한반도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0년 05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5월] 총은 든 일본군과의 싸움은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의병전. 최초 하와이 이민-사람대접 받지 못할 처절한 노동자들의 삶. 힘이 없던 왕과 매국노인 관리들로 인한 한일병합. 양반의 계급이 사라져 가던 시점. 더 이상의 의병활동이 어려워 만주로 향하는 그들.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4월 15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5월] 영화도 있다는데 책에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었을지. 이건 책으로 읽어야만 한다. 한 집사의 잔잔한 물결같은 이야기. 옮긴이의 표현처럼 주인공의 내레이션 느낌으로 읽혀지는 글. 잠깐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지막 장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 라는 말. 너무나 너무나 공감.

나를 부르는 숲- 미국 애팔래치아 산길 2,100마일에서 만난 우정과 대자연, 최신개정판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8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4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5월] 표지에서 썩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자의 다른책을 너무나 유쾌하게 읽었어서 선택된 책되시겠다. 빌 브라이슨, 그의 반어법의 유머코드 짱! ㅋㅋ 하지만 유럽산책 책과는 달리 오로지 산행에 관한 글이기에 나의 관심분야가 아니여선지 열광적으로 읽지는 않았다는. 더구나 나는 숫자 개념이 없어서 몇마일, 몇 킬로미터 등등으로 나열해 놓으면 감이 잘 오질 않아서 몇구절은 휘리릭 훑어 읽기까지.^^

아리랑 1- 제1부 아, 한반도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0년 05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4월] 사장님이 읽으라고 사무실에 가져다 놓은 책. 며칠을 먼지만 쌓이게 두다가 올해 마음먹고 읽어보련다. 무려 12권. 하지만 난 20권이 넘는 토지도 읽었지.^^v 농민이 주가 되었던 동학혁명과 일제시대에 놓이게 될 시점의 이야기가 1부에서 펼쳐진다.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10년 04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4월] 역사에 깊은 관심은 아니지만 조금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라니. 책을 다 읽고 지식검색을 하여 기사를 찾아 읽어 보았다. 그 파란만장(?)한 시기를 지나 한국으로 돌아와 70세인가 80세인가를 넘게 온전치 못한 정신과 몸으로 생을 살다 가신 분. 흑백 사진속에 그 어린 소녀의 눈망울이 내내 마음에 걸리더라고. 솔직히 책은 술술 잘 읽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단지, 살을 덧 붙이기는 했겠지만 리얼스토리 라는 것에 만족.

마망 너무 사양해-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꼬마 파리지앵의 마법 같은 한마디
이화열이 쓰고 현비와 함께 그리다 / 궁리 / 2010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3월 27일에 저장

[읽은 때 : 3월] 이 집 아이들은 어찌 그리 말 한마디 한마디 지나칠 수가 없게 만드는지. 아님 그 또래 아이들이 모두 그런건지. 가끔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외국에 나가 동향이 아닌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뭐 그런 허무맹랑한 상상. 현실적으로는 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언어문제라던가, 문화적이 차이, 등등 사랑의 힘으로 모두 극복할 수 있을까, 싶은. 저자는 파리지앵을 만나 결혼하여 아이 둘을 낳고 파리에 살고 있다.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0년 03월 27일에 저장

[읽은 때 : 3월] 도서관에서 오후내내 읽었던 책. (하루에 한 권을 다 읽다니...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읽을 만한 신간들은 거의 빠지고 어찌 눈에 띄어 읽었다마는 내가 예상하고 읽은 느낌과는 좀 다른. 북한을 탈출해 어찌 영국까지 흘러들어간 여인의 인생 이야기. 그저 그러한 삶도 있구나, 싶은.

브루클린 오후 2시- 낯선 곳에서 시작한 두 번째 삶 이야기
김미경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3월 17일에 저장

품절

[읽은 때 : 3월] 개인적으로 낯선 곳에서 시작하고픈 마음이 저 구석에 자리하고 있어 이런 책들을 보면 호기심이 생긴다. 그렇지만 이 책도 거기까지.

효자동 레시피
신경숙 지음, 백은하 그림 / 소모(SOMO) / 2009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0년 03월 03일에 저장

품절

[읽은 때 : 3월] 제목에서 느껴지 듯 이것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한번쯤 방문해서 책에서 소개된 음식을 맛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긴 했지만, 거기까지. (책에서 소개된 것들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에는... 생소하거나 없는 재료가 많으므로. 그러니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효자동 레시피'에 관한 것이리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솟을북 / 2007년 11월
11,900원 → 10,71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10년 02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3월] 제목에서 선입견이 좀 느껴져 관심에 두지 않았는데, 참 괜찮은 책이다. 오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지만 행복한 생활은 할 수 없었고, 심지어 이혼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나 힘에 겨웠던 엘리자베스. 그런 그녀를 구원해준 것은 여행(더 정확히는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 이태리어가 좋아 이태리를 갔고, 정적인 나라 인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그녀의 여행 이야기. 곳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치유해 가는 그녀를 보며 잠시 나도 꿈을 꾸어 본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10년 02월 06일에 저장

절판

[읽은 때 : 2월] 영화가 좋아서 원작을 미루고 미뤄두었다가 이제야 읽었다. 원작또한 만족스러웠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셰익스피어 배케이션
김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0년 02월 04일에 저장

품절

[읽은 때 : 2월] 기대보단 덜 했지만, '존버거'와 '바람의 그림자'를 다시 만난 반가움. 제목이 참 그럴싸하지 않은가, '셰익스피어 배케이션' 독서휴가의 의미라는데, 책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느낌의 이 책은 사실 여행서이다. 그렇지만, 떠남을 종용할 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더라는.

소설 속을 거닐다- 김경옥 작가와 함께 떠나는 소설 여행
김경옥 지음 /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2009년 10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1월 25일에 저장

[읽은 때 : 2월] 배철수 라디오를 우연히 듣다, 또 우연히 문자를 보내었는데 이 책을 보내주었다. 감사하게도. 하지만, 책의 구성이 너무 겹친다. 한 챕터에 관해서 작가 소개 따로 책 소개 따로 저자 자신과 연관한 글까지. 하지만, 내가 몰랐던 책도 있었고, 제목만 알고 있는 책도 있었고, 읽은 책도 있었으며 '아, 이 책 한번 읽어 보아야 겠는걸'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으니.

박완서 동화집 나 어릴 적에- 박완서 선생님의 옛날이 그리워지는 행복한 이야기
박완서 지음, 김재홍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1월 25일에 저장

절판

[읽은 때 1월] 박완서님.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분. 이미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삽화와 함께 동화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 얜 포토리뷰 할라고 사진까지 찍어놓았건만 언제쯤...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왕원화 지음, 문현선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10년 01월 25일에 저장

절판

[읽은 때 : 1월] 대만쪽 책은 처음인 듯.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의 의미가 언제나 자신과 헤어지고는 바로 결혼을 해 버린다고 하여 그렇단다. 그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내 보기에는 참 매력적인데.^^

데이지의 인생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나라 요시토모 그림 / 민음사 / 2009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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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0년 01월 25일에 저장

[읽은 때 : 1월] 바나나 책 참 오랜만에 읽는다. 바나나의 책들은 얇으면서 결코 만만한 책은 아니다 싶은 느낌. 주인공에 너무 몰입해 읽었는지, 엄마 이야기에 펑펑 울고야 말았는데, 내 자신이 당황스럽기까지.

행운을 부르는 아이, 럭키
수잔 패트런 글, 김옥수 옮김, 맷 팰런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6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0년 01월 25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은 때 : 1월] 어린 아이의 시선에 보여지는 어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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