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재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신영복 선생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씨란 타고나는 것이며 필재가 없는사람은 아무리 노력하여도 명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재가 있는 사람의 글씨는 대체로 그 재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견 빼어나긴 하되 재능이 도리어 함정이 되어 손끝의 교巧를 벗어나기 어려운 데 비하여 필재가 없는 사람의 글씨는 손끝으로 쓰는 것이 라니라 온몸으로 쓰기 때문에 그 속에 혼신의 힘과 정성이 배어 있어서 ‘단련의 미‘가 쟁쟁히 빛나게 됩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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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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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려운 금융용어를 설명해주거나 이렇게 투자하면 부자된다 같은 투자제안서가 아니다. 제목 그대로 저자가 느낀 돈의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 책.

아버지가 자식한테 이야기하듯 선배가 후배에게 이야기하듯 혹은 친구가 이야기하듯 평범한 언어로 쓰여져 있고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문제는 이 뻔한 이야기를 몇십년을 살면서 누구와도 나눠 본 적이 없다는거다.

우리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속물적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다. 그래서 놀랍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돈에 대한 나의 태도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돈을 더 알고 돈에 대해 더 정중해 질 필요가 있다.

돈의 다섯 가지 속성으로,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으로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능력, 쓰는 능력‘을 다룬다. 그리고 이것을 각기 다른 능력으로 이해하고각각 다르게 배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돈의 속성. 김승호
- P7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첫째,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둘째,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셋째,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셔라.
넷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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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2 - 달무리
윤이수 지음, 김희경 그림 / 열림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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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권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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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보고의 원칙 - 성공과 실패 사례로 엮은 경영 다큐멘터리
남충희 지음 / 황금사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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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1 -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구판절판


욕망에 의한 꿈은 실현 가능성이 없어. 꿈은 구체적으로 통찰을 해가면서 꿔야 해. 통찰에 의한 꿈은 정확히 말하면 '데이터에 의한 꿈'이야. 지난 세월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것을 통찰하다 보면 내가 어떤 꿈을 꿔야 할지 알게 되. 그 데이터가 말해줘서 말이야. 그리고 그 데이터가 말해준 꿈이 가장 나다운 꿈인 거야. -29쪽

통찰에 의한 꿈은 꿈꾸는 순간 이미 50%는 달성한 거야. 근거가 꿈에 가까이 데려다 준다고. 그래서 나머지 50%만 노력하면 꿈을 달성할 수 있게 되. (중략) 쌓아놓은 데이터가 없으면 꿈꾸는 즉시 실행에 옮기면 돼. 그러면 실행한 그 하루가 데이터가 되는 거야. 그 하루하루가 쌓이면 처음에는 욕망에 의한 꿈이었어도 통찰에 의한 꿈으로 바뀌지. 그렇게 1년을 보내고 12월 31일이 되면 내년에는 내가 무슨 꿈을 꿔야 할 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통찰에 의한 꿈은 저절로 그 다음 꿈을 꾸게 해. 그래서 통찰에 의한 꿈은 인생이 답보하고 퇴보하는 느낌이 안 들어. 사람을 늘 전진하게 만들지. -31쪽

원래 일이란 하면 할 수록 늘게 돼 있어. 하는 만큼 일이 줄면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야. 오늘 일을 제대로 하면 일이 스스로 말해주거든. 내일 이것도 더 필요하지 않아요? -38쪽

시간을 최대한 아껴쓰는 성실함과 핵심을 꿰뚫어보는 탁월함은 우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잴 수 있는 척도가 돼. 특히 이 둘은 서로 곱셈 관계야. 시간을 아껴쓰는 성실함이 지금보다 3배 늘었다, 그리고 일에 대한 탁월함까지 3배 늘었다면 3x3=9가 되는 거지. 이는 결국 지금보다 9배로 능력이 성장했다는 걸 의미해. 시간을 성실하게 쓰는 사람이 탁월해질 수 밖에 없고 탁월해진 사람은 시간을 아껴 쓸 수 밖에 없으니까. 이게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능력도 업그레이드 되는거지. -39쪽

연비를 높이려면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일단 달리는 거야. 그리고 오래 달려보는 거야. 그래야 네 연비가 지금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 있어. -45쪽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를 만들어라. 발레리나 강수진. "20대 때는 자세도 유연하지 않고 연기 표현력도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도전해서 지금은 20대 때보다 희로애락도 잘 표현되요. 나는 그렇게 만든 마흔 세 살의 내 몸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수십 년 동안 노력한 게 아까워서 절대로 못 돌아간다. -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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