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임현주 지음 / 유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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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로, 칼럼니스트로, 최근에는 북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임현주 아나운서의 첫 에세이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맞다. 2018년 뉴스 투데이에서 안경을 쓰고 나와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임현주 아나운서다. 당시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에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는 저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내게 큰 위안이자 용기였다. 그런데 첫 에세이 소식이라니. 집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얼른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읽는 동안 씩씩하고 야무진 저자의 목소리가 페이지 너머로 함께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진정한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살고자 차근차근 쉬지 않고 노력해온 저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영감이 되어준다.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설령 상황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갈지라도 그에 굴하지 말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기회가 오지 않으면 만들면 된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도 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생각나지 않으면 슬쩍 시도해보자. 그리하여 나에게 좋은 것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되자. 이 좋은 말들이 날아가 버릴까 봐 허겁지겁 눈으로 손으로 담아두었다.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인 저자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두근거린다. 결국 우리는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살아간다. 그러니 스스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보자. 이해되지 않는 것들에 순응하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행동해보자. 저자와 함께 아낌없는 삶으로 한 발자국씩 내딛어보자. 저자의 용기가 우리의 용기가 되었듯, 우리의 용기도 다른 누군가의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말고!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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