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과 꼭 함께 읽어야할 책. <작은 아씨들>이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매들 이야기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다. 네 자매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 자신의 분신과 같은 ‘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루이자 메이 올컷은 어떤 사람일까?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루이자의 이야기를 평전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에서 만날 수 있다.루이자는 가난과 역경으로 가득했던 길고 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녀가 꿈과 희망과 다정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간의 믿음과 화목함 덕분이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함께 견뎌나간다’(72p)고 믿는 루이자는 특유의 강인함으로 가족을 책임지겠다고 결심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썼던 사람. 그녀가 삶으로 보여준 그 굳은 신념에 여러번 감탄했다.<고집쟁이 작가 루이자>는 루이자의 삶을 한 편의 소설처럼 유려하게 표현하면서도 자서전이라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꼼꼼하고 세밀하다. <작은 아씨들>의 팬이라면,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갔던 한 여성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www.instagram.com/vivian_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