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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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책들 중 손꼽히는 바로 그 책,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이 책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일단 써라!” 그리고 “너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써라!”



어떤 이들은 글을 써야만 살 수 있기에 쓴다. 전업 작가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글로 돈을 벌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그러니까 글을 써야만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써야한다. 저자는 그 당연한 말을 아주 유려하고 설득력있게 풀어내고 있다.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펜을 들기는 커녕 글쓰기에 대한 책을 집어든 나.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나탈리 골드버그의 문장으로 다시 읽는다. 아이러니하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전의를 불태운다. 그래, 일단 쓰자. 초고는 전부 쓰레기라는 말도 있잖아! 형편없는 글이 아예 쓰지 않은 글보다 낫다!



왜 1986년에 출간된 이 책이 여전히 두루두루 널리 읽히는지 알 것 같다. 저자의 문장이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진 이들을 토닥이며 이끌어주기에 그렇다. 저자는 독자로하여금 스스로의 내면을 잘 살펴보라고,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쓰라고 용기를 준다. 전부 직접 경험한 것들로부터 나온 진심어린 조언이기에 더욱 설득력있다. 또한, 저자가 명상과 선禪을 공부하며 깨달은 지혜들도 더없이 유익하다.



이제 글쓰기에 대한 책은 그만 읽고 일단 쓸게요 골드버그 선생님.. 아디오스..

www.instagram.com/vivia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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