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사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김이나의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 왜 제목이 ‘보통의 언어들’일까 궁금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참 절묘한 제목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의미를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 단어들을 관계, 자존감, 감정 세 가지 카테고리로 소개한다.



책을 읽으며 두루뭉술해지기 쉬운 이야기가 정확하게, 그러나 전달되기 쉽게 쓰여져있어 놀랐다. 저자가 대중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이이기에 가능한 글쓰기가 아니었을까. 또한 저자는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돌아보고 살피는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마다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있다. 그 진솔함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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