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곽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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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책을 집어들 때는 꼭 글이 안 써질 때다. 이번에 펼쳐든 책은 제목 앞에서 여러번 나를 멈칫하게 만들었던 책,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다.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맛깔나게 풀어낸 글쓰기 책으로 술술 읽힌다.



사실 글쓰기에 관한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기서 거기다. 그걸 저자도 알고 독자도 안다. 이 책은 그 뻔한 메시지를 꽤 그럴듯하게 풀어냈다.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끝까지 쓰라는 말, 이도 저도 안되면 고양이 이야기를 쓰라는 말, 가장 쓰고 싶은 장면부터 쓰라는 말 등등.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꽤 많이 적혀있다. 그야말로 ‘읽다보니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같은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역시 ‘일단 대충 쓰자!‘다. 대충이라도 쓰고 보자!



www.instagram.com/vivia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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