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영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자는 ‘보통의 감성을 독백, 일기, 대화, 짧은 소설형태로 해석하여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찬찬히 읽어본 결과, 저자가 아야기하는 보통의 감성이라 함은 결국 사랑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인간에게 사랑은 가장 근원이 되는 감정이기도 하니까.



단번에 엇!했던 콰야 작가님의 감각적인 표지(잔나비 앨범의 바로 그!)에 이어 책의 내지 펀집, 글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느껴지는 감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포리즘 격의 그저 그런 힐링에세이에 지친 이들이라면 이 책이 꽤 신선하게 느껴질 것 같다. 특히 페이지마다 스며든 감성과 결이 맞는 이들이라면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질지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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