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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물 - 그들에게 내가 꼭 필요하다는 기분이 소중하다 ㅣ 아무튼 시리즈 19
임이랑 지음 / 코난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처음 나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살게 되었을 때 내가 꿈꿨던 여러가지들 중 하나가 바로 식물 기르기였다. 막상 나를 기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벅차서 그 꿈은 미뤄졌지만 아직도 마음 한 켠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나.
아무튼 시리즈답게 이번 책도 즐겁게 읽었다. <아무튼, 식물>! 식물의 종류와 돌보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 그러니까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식물들과의 생활이 불안을 잠재우고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 저자의 경우처럼 말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매일 아침 일어나면 나를 반기는 초록 잎사귀들이 있다는 것, 그러니까 혼자가 아니라는 것.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광경을 자주 상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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