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존, 디어 폴
폴 오스터.J. M. 쿳시 지음, 송은주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일기 다음으로 재미있는게 편지 아닐까. 사적인 글쓰기를 엿보는건 항상 은밀하고 짜릿하다. 존 쿠체와 폴 오스터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3년동안 주고받은 편지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 <디어 존, 디어 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존중이었다. 예의바른 우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그들. 작품들만으로는 두 작가의 조합이 상상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들의 편지를 읽다보니 제법 훌륭한 조합같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이메일이 아닌 손으로 쓴 편지라니. 낭만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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