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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작품이 될 때
박보나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저자는 ‘예술가의 태도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한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19명의 예술가와 그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챕터별로 적당한 분량에 도판도 함께 나와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책의 표지가 되기도 한 얀 아더르의 ‘너무 슬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와 사진작가 박영숙의 ‘미친년’들 모음이다. 그 밖에는 이미 익숙한 작품들도 몇몇 있어 반가웠다.
올바른 것이라고 치부되는 관습과 규율에서 벗어나 사고하고 그것들을 작품에 담은 예술가들이 새삼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어쩌면 우리가 예술작품을 찾는 이유도 조금 다른 태도를 갖기 위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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