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카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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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나의 미카엘>


‘나는 그저 그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듯이.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허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난 실재예요, 미카엘. 그저 당신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가 아니라고요.(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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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도망쳐,를 수백번 되뇌였다. 그녀가 겪는 불안의 원인이 오직 미카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나가 조금 더 능동적인 인물로 그려졌다면. 게다가 우울과 히스테리는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을. (젤다 피츠제럴드의 경우처럼 한나 또한 병증이 과대진단된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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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표지에 작가 사진이 등짝만하게 들어간 것이 조금 무섭게 느껴진다. <사양>처럼 석양이 들어간 표지도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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