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 - 대담, 미래를 위한 선택
이리나 보코바.조인원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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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이 책을 읽고 싶다고 신청할 때 어떤 기대가 있었나.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사항에 대해 알게될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이 책은 2018년 6월 7일 경희대학교 조인원 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의 대화를 수록한 대담집이다. 이들은 기후 변화, 세계의 긴장과 갈등, 교육과 정치 등을 주제로 삼아 이야기했다. 

사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너무 많아서 두루뭉술하다. 말로써 대화한 것을 글로 옮긴 것이고 애초에 이 대담의 목표사 '지구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현안을 모색한다'였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게 파고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바와는 달라 읽어나가기가 곤혹스러웠다. 나는 애초에 평화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이어서일까.

하지만 기후변화는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주제이다. 인간의 문명 활동이 자행한 결과이기에 인류 공동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명확해보인다. 다만 이 대담집에서는 아주 두루뭉술한 실마리 정도만 얻을 수 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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