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 2003-09-23  

하늘지기님 반갑습니다.
kids의 ninashc님 맞으시죠?
요즘 저는 그나마 얼마 없던 인간성마저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웨이퍼에 찍히는 칩들처럼 하나하나 똑같은 하루들 속에서
몸에서 점점 물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책이 그리우나 가까이 하기 힘든 나날들...
이게 자본의 덫인지도 모르지요.
가끔 들러서 님에게서부터 향기로운 인간성을 흡수하렵니다.
 
 
하늘지기 2003-09-26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하늘지기라는 닉때문에 제 아이디는 금세 아셨겠구나...^^ 참, 애기가 몇개월이에요? (애 엄마라..애 보면..다 우리애 같아서..궁금합니다. 사랑스럽구요) 전자인간님이 쓰시는 서평보면, 인문학 전공자 못지않는 박학다식함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많이 배우는 편이죠. 더 많은 글들 기대할게요.

전자인간 2003-09-2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15개월인데, 저 사진은 5월 5일, 그러니까 10개월쯤에 찍은 것이네요. ^^
후후, 그리고 저는 박학다식하지 않습니다. 잡학소식하다고 보면 적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