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신약성서
차정식 지음 / 포이에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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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신학자 목회자들의 국어실력을 걱정하면서 정작 본인의 문장은 난잡하다.

표현력의 문제는 차치하고 유의미한 내용이라도 있으면 일독하는 의미가 있겠는데 챕터마다 시작의 문제제기는 거창하고 결론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맥아리가 없다.

양희송님의 페북을 팔로우 하다가 차교수의 덧글들이 눈에 띄어 설교도 찾아 들어보고 통찰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 책을 구입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

책을 구매한 후 벌어진, 최근의 표절논란을 보면 다른 이들의 단점을 지적하는데는 단호하고 자기성찰에는 유연한 듯 보인다.

다른 이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저자에게서 통찰이나 영감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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