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찍히기를 기다리는 쌓여진 책들
도착한 책이 19권
나는 카드 결제시에 권수도 확인 안했나보다
거실에 놓여있는 책 상자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절로 곡소리가 나더라
엄마가 상자를 들고와서 얼마나 화가났으면 백만년 만에 카톡을 했겠어....
당장 읽어보고 싶어 좀이 쑤시는 데 읽고 있는 책에 밀려 차례를 기다리는 책
위의 책을 기다리게 만들며 현재 읽고 있으나 반복해서 문장을 읽느라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슬픔의 책.
엄청 큰 기대를 안고 차례를 기다리는데 점점 순위가 밀리는 책
구입한지 오래되어 자신의 존재를 잊을까봐 떨고 있는 책으로 이제는 좀 봐야 할까보다 생각이 드는 책
이 글을 쓰면서 책장을 보는데 읽다가 중단한 법의관이 보인다.
아...... 앞으로도 읽을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덧붙임>
2013년 부커상 수상작 앨리스 캐넌의 루미너리스를 읽고 싶어서 검색을 하는데 책 계약 소식만 있고 그 뒤는 감감이다.
빨리 책 좀 보게 해주세요.
저 기다리기 싫어요.
또 덧붙임>
우미인초 잠시 놔두고 호텔뒤락을 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