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블로거님 홈피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절대 "작은 아씨들"만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대충의 줄거리와 리뷰를 보고 급 관심이 생겼는데 제목을 까먹어서 그대로 시간은 흘러 흘러~ 오늘 드디어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제목을 확인 했더니 이젠 품절이네요. 찾고 있습니다. 중고 밖에는 없나봐요. 중고책을 구입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책 값과 택배비가 같은 가격이면 (쿨럭) 그냥 중고라도 사야하나 봅니다. 그 전에 헌 책방을 뒤질까요? ㅠㅠ
글의 감상문을 올렸던 블로거님 말로는 루이자 메이 올콧이 출판사의 의뢰로 쓴 것인데 흥미진진한 소설을 써달라는 의뢰가 무색하게 그때 사회에선 지극히 납득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퇴짜를 놓았다고 합니다. 더더욱 흥미가 갑니다.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지금 너무 보고 싶어요!! -> 결국엔 중고 결제!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윌리엄 왕자님이 결혼을 했습니다.
왕자와 평민의 동화같은 결혼식이라고 타이틀이 뜨던데 그게 맞는 말일까요? 뭐 귀족이 아니니 평민은 맞습니다만.
김연아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쇼트 부분 1위를 했습니다. 여왕은 여왕입니다.
기아는 어제에 이어 또 졌고. 니들 도대체 왜 그러니?
위대한 탄생에선 정희주가 탈락했습니다. 김태원 멘토의 제자 3명은 여전히 살아 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셰인이 떨어지지 않아서 기쁩니다.
전 한 달만에 라면을 먹었고, 아직 두드러기는 나지 않았는데 몸무게는 1.5킬로가 불었습니다. 훌라후프 30분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저울에 올라갔는데 오히려 0.1킬로가 더 쪄서 급 우울증에 빠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단것을 먹기위해 냉장고에 남아있던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엔 엄청난 두드러기가 올라 올 것이고, 포동 포동한 얼굴로 돌아가겠죠. 새로 온 유니폼은 너무나 몸에 딱 맞는데 내일은 급 살이 삐져 나올 것 같습니다. 팀장님은 말씀하시겠죠. 너야 행동하기 불편함을 감수 할 수 있겠지만 보는 사람들의 불편한 입장을 모두 감수 할 수는 없는 거잖니.
여동생은 아직도 귀가 전입니다. 전 새벽근무를 나가기 위해 자야 하는데 아직 이불에 눕지 않았구요.
새벽에 비틀거리며 여동생이 들어오면 잠이 깨겠죠. 그대로 눈이 말똥 말똥한 채로 일을 나갈 것입니다.
위의 치명적 사랑을 알게 해준 블로거님은 당분간 글을 올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할 수 없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데.
시원 시원하고 과감하게 엄청난 정보를 올려주시는 그 분의 글을 당분간 볼 수 없다 생각하니 슬픕니다.
어플로 받아 둔 모든 게임을 완료 했습니다. 그래서 위의 치명적 사랑과 함께 장바구니에 담아둔 스도쿠를 결제 했습니다. 당분간 두뇌 회전을 위해 힘쓸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완료하면 이제 뭘 해야 할지 슬슬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일년 동안 버려둔 잔린사의 키트를 마저 마무리를 할지, 어플을 통해 또 다른 게임을 찾아 볼지.
내일은 아니 오늘은 제발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