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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 분노조절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0
파울 마르 지음, 미리암 코르데스 그림, 유혜자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빨라졌다고 하지요. 아들이 짜증내는 횟수가 많아지니 삼춘기야? 하며 농담하곤 하는데, 아이들도 짜증나는 일이 있을테고
어떻게 대처하고 화를 푸는 법을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0분 분노 조절 "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주인공인 한네스가 학교에 돌아오자마자 책가방을 바닥에
내팽개치네요. 엄마도, 동생 얀스도, 고양이 릴리에게도 평소엔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다정한 아인데말이죠.
엄마는 한네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지요. 한네스는 망설이다가 오늘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깜빡하고 숙제를 안하고 간날 한네스는 친구들앞에서 창피하게 되고, 내편만 들어줄것 같았던 친구는 내맘같지 않고, 여기에다 또 나쁜일까지
더해져 정말 눈물나도록 짜증나는 날이네요.


엄마는 한네스를 꼭 안아주며 화가 날때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한네스는 엄마에게 마음을 털어놓음으로써 기분이 많이 나아졌겠지요. 그리고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니 기분이 한층 좋아졌을
것 같아요.
그 뒤 이야기도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짜증을 내고 나면 더 기분이 안좋아지지요. 요즘엔 빵 만드는 믹스제품도 많아 항상 집에 구비해두는데, 이렇게 해 먹을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반죽에 집중하다 보면 짜증나는 일도 잠시 잊혀지고, 맛있는 빵을 먹으며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아이책인데 저도 참 좋았어요.
많이 봤으면 하는 좋은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