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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는 변덕쟁이 날씨 - 날씨 ㅣ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1
안느 클레르 레베크 글, 제롬 페라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마른 하늘에도 날벼락치는 변덕쟁이 날씨' 제목처럼 이런날이 있지요. 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 소나기가 내릴때가 생각나네요.
날씨 이야기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데 많이 쓰지요. 날씨에 관한 속담도 많고요. 날씨 속에는 어떤 과학 현상이
숨어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펼칩니다.

공기는 따뜻해지면 위로 올라가는데, 이것을 '저기압'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공기가 차면 무거워져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것은
'고기압'이라고 해요. 고기압일때는 날씨가 맑고, 저기압일때는 흐리거나 비가와요. 이 두 공기 덩어리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바람을 타고 떠도는 구름의 높이와 모양으로 날씨를 미리 알 수도 있어요. 하늘 높이 흩어져 있는 '새털구름'은 날씨가 흐려질거라
말하구요.
생크림 처럼 뭉글몽글한 '뭉게구름'은 맑고 쾌청한 날에 볼 수있답니다. 뭉게구름이 점점 무거워져 지평선 가까이 내려오면 '소나기구름'으로
변해 천둥 번개를 몰고 비를 뿌려요. '안개구름'은 아주 흐린 날에 볼수있어요. 육지 가까이 낮게 안개가 깔릴때도 있지요.

책에는 안개, 눈, 천둥, 번개, 무지개등 기상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책 후반에 나오는 '변덕쟁이 날씨 따라잡기'를 보면서
한번 더 공부가 되네요. 상상력이 돋보이는 비행선을 타고 여러곳을 탐험하는 그림도 아이가 참 좋아해요. 이제는 갑자기 변덕스러워지는 날씨에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났구나라고 생각하고, 번개가 번쩍하고 우르르쾅쾅 하는 천둥소리가 나면 빛의 속도가 소리보다 빠르지라고 말한답니다. 날씨에
숨은 과학이야기 아이들이 많이 봤으면하는 좋은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