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요가

리스타트 요가 - 더 이상 실패 없는
이승아 지음 / 미호 / 2014년 6월

결혼 전 운동이라곤 전혀 안하던 내가 처음 접한 운동이 요가였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느라 운동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다시 요가가 참 좋았었지라는 생각에 몇달 전 부터 요가를 다니고 있다. 내 몸을 위해 요가를 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가dvd는 몇장 가지고 있는데, 요가 책도 찬찬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더이상 실패없는 리스타트 요가' 나디아님이 쓰신 책이다.

책에는 요가 이론 부터 동작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나온다. 초반의 요가의 재발견과 자기혁명을 읽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금 요가를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정말 글하나하나가 맞아맞아 라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자세에서 오는 통증은 선물이다. 요가 자세를 하다보면 당연히 통증이 느껴진다. 그 통증의 정도는 모두 다르겠지만, 통증을 두려워하지말고 행복을 이해하려면 불행을 알아야하고, 치유를 이해할려면 아픔을 알아야하며, 기쁨을 이해하려면 고통을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선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요가를 한다. 처음엔 종교적인 것 이냐고 묻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엔 인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도 오셔서 보고 배워가신다고 한다.

무리하게 동작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바라보며 하는 요가는 유연성에 탁월하고 근력또한 다른운동에 뒤쳐지지 않는다. 요가를 가지 못할때는 집에서 혼자해야지 라고 하지만 막상 하기가 쉽지 않다. 초보자를 위한 준비 프로그램을 보며 1~10단계까지 그리고 이지요가 메인 프로그램 1~15단계까지 책이 있으니 펴놓고 하면 된다. 1분퀵요가도 있으니 매일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요가에 대한 이해와 자세까지 책으로 보는 훌륭한 요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