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 - 물속 생물 이야기 세용출판 자연일기 2
한영식 글, 유근택 그림 / 세용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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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비가 오고 난 뒤 땅을 기어가던 달팽이를 보고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달팽이를 집어 아이 손에 놓아주었지요. 비가오면 땅 밖으로 나오는 지렁이도 보게 되지요.

봄이오니 벌써 꽃과 나비 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 근처에 작은 하천도 있어서 자연 관찰하기 좋은 따뜻한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누가누가 물에서 살까?' 우람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봄비가 그친 뒤 마당은 온통 초록빛이에요. 배추 흰나비, 개미들도 있고요, 달팽이, 지렁이도 있지요. 우람이는 시냇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궁금해졌어요. 개울가로 가보니 청개구리도 있고, 칠성무당벌레도 있어요. 청개구리는 인기척에 놀라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지만, 칠성무당벌레는 그대로 앉아있어요. 저 멀리엔 백로가 보이네요.

시내 아랫쪽엔 외가리가 살금살금 송사리 사냥을 하고 있네요. 청개구리는 앞에 있는 물잠자리를 노려보고 있네요. 등줄실잠자리는 하트 모양을 만들어 짝짓기를 하고 있어요. 시냇가 둔치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과 식물들을 보니 동네에서 보았던 꽃들이예요.


세밀화로 그린 생물과 식물들의 모습이라 그림이 보기에 참 편안하네요. 5살 딸아이와 동네를 산책하다 하천밑 다리로 내려가자고 하길래 내려 갔더니 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며 '엄마 소금쟁이는 어딧어?' 라고 말하는 것이예요.' 물 위를 걷는 소금쟁이가 아직은 추워서 안나왔나보네'라고 하였는데, 책을 보고 난 뒤라 참 고마운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많은 물 속 생물들을 주변에서 직접보기는 힘들겠지만, 책 속에서 만나고 밖에서 보게 되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책 후반부에는 16가지 생물들의 이름과 특징, 그리고 물속 생물에 대해 알수있는 문답이 있답니다. 자연스레 책을 읽으며 자연관찰 공부도 되는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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