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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라마 : 감기 걸린 날 ㅣ 라마라마 4
애나 듀드니 글.그림, 이소을 옮김 / 상상박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감기의 계절이 왔어요. 가족들 모두 한번씩 기침을 돌아가며 하고 있거든요. '라마라마 감기 걸린날' 라마는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지요.
라마라마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도 기분도 영 안좋았데요. 그리고 기침과 콧물을 킁킁 흘려요.
머리에 열도 나고 목도 아프고 라마라마는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가요.
라마라마 엄마는 유치원에 가지말고 푹쉬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감기약을 먹어요. 라마라마는 끈적이는 약을 간신히 삼켜요. 그래도 감기에 걸리면 약을 잘먹는 라마라마의 모습이네요.
라마는 장난감 트럭을 가지고 놀다가 기차터널도 만들어보고 하지만 머리가 멍해져 재미가 없어요.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시네요. 약기운탓인가 잠이 스르르 든답니다. 한숨자고 일어나서 라마는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놀아요.라마는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졌어요. 엄마를 보니 코를 훌쩍거리네요.
라마라마에게 감기가 전염되었나봐요. 라마라마는 감기 걸린 엄마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4살딸아이도 감기에 걸려 약을 먹어야 할때면 강한 거부를 보여서 잘못먹이는데, 이 책을 보고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어야하고, 푹쉬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라마라마가 약을 잘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제 잘먹을래요' 하네요.
아이 컨디션에 따라 유치원에 결석한날도 생각이 나네요. 하루가 엄청 길었던 기억말이지요. 라마라마의 하루일상이 꽤 공감이 된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감기에 걸린 모습을 보고 라마라마도 엄마가 해주신대로 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한 생각이 든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아이도 이런모습을 닮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많이 접하던 동물이 아닌 라마의 모습도 아이의 눈길을 잡아요. 라마라마 다른 시리즈도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