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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책임지는 책 - 모두 안전하게 자라서 어른이 되자 ㅣ 채인선 작가의 책임지는 책 시리즈 1
채인선 지음, 윤진현 그림 / 토토북 / 2013년 10월
평점 :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학교가는길에 창문으로 손흔들며 가는길을 보는데요. 시야에서 사라지면 잘가고 있겠지라는 믿음으로 창문을 닫는답니다. 1학년이라 아직까지 학교앞 횡단보도까지 데려다 주는 엄마들도 있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데려다 주는것이 맞겠지만, 안전을 스스로 익히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안전을 책임지는 책' 첫장을 열면 아이들이 안전의 대해 말해요. 안전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답한것 같네요.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킬수있어' 라고 말하지요. 안전은 똑바로 걷는 것부터라고 알려줘요. 요즘 스마트폰때문에 길을 가면서 휴대폰에 눈을 떼지 못하지요. 돌부리라도 나와있으면 걸려 넘어지기 쉽상입니다. 똑바로 걷는법은 앞을 보며 가슴을 쭉 펴고 씩씩하게 걷는거지요.


날카롭고 뽀족한것 주의해야겠지요. 칼을 쓸때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해요. 플랩을 펼쳐보면 칼에 손이 베인 그림이 나와요. 그리고 날카로운 것에 베였을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거즈로 감싸 꽉 눌러 지혈해요. 그다음 약을 발라요. 집안에도 뾰족한 물건들이 많이 있어요. 알루미늄 깡통뚜겅, 우산, 유리, 바늘, 빗자루와 먼지털이, 연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으니 쉽게 이해가 가지요.
방에서 우산 펴는 걸 좋아하는 딸이 책을 보고나선 이제 안그러겠다고 약속하네요.


낯선사람이 말을 건넬 때는 경계를 해요. 소리를 질러요. 뛰어요. 요즘 가장 무섭고 신경쓰이는 문제예요. 집까지 안전하게 라는 페이지를 보면 수많은 경우들이 나온답니다. 아이와 함께 실제처럼 대화하면서 읽어주니 정말 좋은것 같아요. 플랩을 펼치면서 배우니 재미가 있어서 4살 딸아이도 요즘 매일 보는 완소 책이예요. 8살 아들에게도 꼭 필요한 안전에 대한 책이라 정말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