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적의 글쓰기 교실 -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이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은 글을 쓸 일이 인터넷상에서 궁금한 점을 묻거나 문자로 간단히 줄여서 대화하는 것이 다인 것 같다. 긴 글이라도 써야 된다하면 막막함에 한두줄에서 멈추고 말 것이다.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어떻게 바꿀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함에 펼친 책이다. 글쓰기를 배워서 아이를 가르치는 목적보다 내가 글쓰기를 배워서 글을 써보라는 것이다. 첫줄이 쓰기 어려운데 일상에서 가까이 있는 것을 주제로 정해 써보라고 한다.
엄마가 글을써야하는 이유는 1. 자녀와의 소통이 도구가 된다. 아이에게 강요하지말고 엄마가 먼저 써서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는 엄마뒤를 따르게 된다.
2. 글쓰기를 통한 소통은 나와 가족을 함께 성장시킨다. 첫 시작이 어렵지만 쓰다보면 자신감이 붙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3. 아이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비밀통로이다. 글쓰기를 통해 막힌 가슴을 뚤어주는 스트레스 해소 창구이며 말로 힘든 문제까지 자연스레 소통하게 하는 비밀의 도구이다.
글쓰기를 통해 꿈을 키울 수도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제 64회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에서 '저는 열 한살때 하나님께 편지를 썼습니다."하나님 제발, 제발 배우가 되게 해주세요. 예쁜 장면이 많이 나오게 해주시고, 화장도 예쁘게 해서 올리비아 뉴튼 존처럼 보이게 해주세[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은 배우랑 키스도 부탁드립니다. 또 언제나 배우로 살고 싶다는 마음 변치 않게 도와주세요" 라고 편지를 썼다고 한다. 간절한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꿈과 아픔은 소문내라고 한다. 아픔을 표현하면 함께 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짐을 덜 수 있고, 꿈을 표현하면 어디선가 누군가와 인연을 맺어 그 꿈을 이루는데 한결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따님도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데 있어서 글쓰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내용에 맞는 글쓰기를 배우는 수강생들의 진솔하고 소박한 글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이와의 관계를 변화시킨다는지 이해가 된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강요하지말고 나부터 글쓰기에 동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