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당근 꿈공작소 20
도네 사토네 글.그림, 임영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당근밭에 아주 커다란 당근이 있네요. 정말 크답니다. 토끼 여섯마리가 올라가도 충분할 만큼이요. 책표지의 당근그림이 자세히보니 당근잎파리들이 꼭 울창한 세모 모양의 나무같아요. 아이는 이게 당근이야. 우와 하며 책장을 넘겼답니다.

여섯마리의 토끼가 아주 커다란 당근을 발견했어요. '와아! 커다란 당근이야' 여섯마리 토끼는 커다란 당근을 캐내어 어디에 쓰면 좋을까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여섯마리 토끼가 당근을 영차영차 머리위로 들고가네요. 모두들 표정이 무얼할까 고민하는 얼굴이예요.

토끼는 당근을 배처럼 거꾸로 세워서 돛단배를 만들어 바다로 나가 물고기들과 인사를 하자고 하네요. 또 커다란 당근으로 무얼하면 좋을까? 당근을 옆으로 눕히고'비행기를 만들자 하늘로 올라가 저 멀리 수평선까지 구경해 보자!'

당근의 잎파리부분으로' 정원을 만들자 해님과 가장 가까운 꽃밭이 되겠는걸'

커다란 당근으로 무얼할수 있을까? 무얼하면 좋을까? 당근을 구멍파서' 집을 만들자 세상에서 제일 큰집이되겠네!'

여섯마리 토끼들의 즐거운 상상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당근으로 만들수 있는것이 이렇게 많다니 당근을 결국에는 어떻게 할까요? 궁금하지요?

그림이 무척 귀여워요 통통한 토끼 모습에 웃음이 난답니다. 토끼들이 당근으로 돛단배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정원도 만들자고 할때의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아이와 책장을 넘길때마다 '우와우와' 감탄을 하며 책을 봤답니다. 아이는 커다란 당근이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아이도 발견하고 싶다고 하네요. '발견하면 뭘 할꺼니?' 하니 '구멍을 뚫어 굴을 만들어 비밀장소로 보물을 숨겨야겠다'고 하네요.

아이가 토끼가 된 듯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좋은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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