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친구
닐 이라니 지음, 곽정아 옮김, 박윤희 그림 / 아롬주니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아들녀석 친구란 무엇이라 생각할까요? 같이 웃고 즐겁게 놀때만 친구라 생각하는 아직 어린 아들에게 이제 곧 학교란 곳에 가면 더 많은 친구가 생길 것이고 또 친구와의 갈등도 생기겠지요. '진실한 친구'란 어떤 친구를 말하는 걸까? 하며 아이에게 책을 넘겨 주었답니다.



주인공 소년과 친구들은 새로산 빨간색 공을 가지고 함께 공을 차며 신나게 놀았어요. 하지만 놀이가 끝나자 누군가 공을 뻥차서 공이 벽너머로 날아갔답니다. 그리고 높고 커다란 벽뒤에 놓인 빨간공을 찾으러 가야하는데, 소년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소년은 한숨을 쉬다 마침내 결심했어요. '이쪽으로 가봐야겠어' 하고 바로 걷기 시작했답니다. '평생이라도 갈테야' 하며 소년은 텐트를 등에 멘 채 넓디 넓은 사막으로 갔답니다.



사막에서 만난 낙타를 탄 쌍둥이는 소년에게도 친절하게 같이 타고 가자고 했답니다. 소년과 친구가 되었지요.

다음으로 간 곳은 깊은 바다였어요. 소년은 선원 세 명과 돛단배를 타고 이쪽 항구에서 저쪽 항구로 다니며 넓디 넓은 바다를 건넜어요. 멀리 여행하는 동안 친구가 되었어요. 하지만, 빨간색 공을 찾지는 못했어요. 다음에 간곳은 푸른정글이었어요. 그 곳에서 소년은 탐험가를 만나 친구가 되었지요. 푸른정글에서도 하얀산에서도 소년의 빨간색 공을 찾지는 못했답니다.

사막,바다,정글,하얀산 빨간색 공을 찾아 힘든 곳을 다니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 했을때 서로 돕게되어 친구가 되어 더 깊은 우정이 생기게 되었겠지요. 소년이 찾는 것은 빨간색 공이지만 이 공보다 더 많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진실한 친구, 진짜 친구를 알게 해주고 소중함을 깨우쳐 주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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