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선물일까? 아이와 표지를 보니 하마와 악어, 곰이 나와요. 하마가 들고 있는 수박은 줄무늬가 있어서 알겠는데 나머진 모르겠어요. 아이가 얼릉 봐요하며 책을 펼쳤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집들이 나와요. 어떤 색깔들이 있나 이야기하며 책을 읽었어요. 기린이 들고가는 선물이 마침 분홍색이라 분홍집을 지날때는 무슨선물인지 알수가 없네요. 노란집을 지나니 아~ 기다란 유모차예요. 하마 두마리는 수박을 들고가지요. 곰세마리는 무슨선물인지 알수가 없어요. 아이도 궁금해해요. 아 곰이 좋아하는 꿀단지예요. '엄마 점점 동물들 수가 많아져요.' 하네요. '그래 맞아 하나씩 더해지는구나.' 점점 동물들이 많아지고 선물도 같은 숫자니깐 같이 많아져요. '누구 선물일까 받는친구는 정말 좋겠다.'하네요. 와~ 한꺼번에 다 모아서 선물을 들고가는 동물친구들을 보니 다양한 색깔과 귀여운 동물들에 아이가 감탄해요.
같은색일때는 모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표현해주는 그림책이예요. 다양한 색깔들이 나와서 색깔공부도 되고 또 하나부터 열까지 동물들이 숫자대로 나오니 숫자도 공부도 되지요. 동물친구들 모두가 선물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가는 모습이 덩달아 흐믓해 지네요. 선물은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사람도 기분 좋은일이니깐요. 책 뒷장에는 흔히 알던 색깔보다 더 다양한 색깔들이 나와서 아이가 흥미로워해요. 레몬색, 모래색, 녹두색, 크림색 등의 색깔이 적혀있으니 아이에게 다양한 색깔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가 재밌게 읽으며 어느새 숫자와 다양한 색깔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