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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우리문화유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9월
평점 :
일본은 독도 문제로 중국은 동북아공정 문제로 참 우리나라를 신경쓰게 만드는데, 이럴때일수록 역사공부가 더욱 더 중요하다는것이지요. 우리아들도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마련한 책이 '공부가 되는 우리문화유산'이랍니다.


우리나라 곳곳이 유적지란 말을 증명하듯이 전국에 많은 우리 문화유산들이 나와요.
큰사진과 함께 탄생 설화나 지어진 배경이 나오는데, 아이가 들어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온답니다.
오랑캐와 몽골,외구들의 침략, 일제 식민지로 파손되거나 빼앗기고 없어진 문화유산에는 아쉬움을 더해주었고,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도 잘 지켜낸 문화유산에는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에 고마움이 절로 느껴졌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다보탑과 석가탑에 얽힌 이야기인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영지못에서 그림자가 비쳐지는 않는 무영답이라 불린 석가탑. 아사녀는 탑이 완성되면 나나날 그 그림자를 기다리다 연못속으로 빠져서 생을 마감했지요. 석가탑은 남성적이고 다보탑은 여성적인탑이예요.
저는 예전엔 화려한 다보탑이 좋았는데, 요즘은 석가탑이 더 좋네요.
석가탑안에서 세계 최고, 최고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도 나왔답니다.
책에는 문화유산과 함께 노란박스안에 첨가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을 읽는 재미와 지식을 얻을수 있어요.
아이 손 잡고 문화유산을 보러가고 싶어져요.
효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금에 대해 충성을 다하는 옛선조들의 모습에서 오늘날의 우리가 나아갈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책이예요. 아름답고 신비롭고 화려한 옛문화유산을 소중히 잘 보전해서 후대에도 지금의 우리와 같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관리,보전해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공부가 되는 우리문화유산' 우리 아이에게 강추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