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말에는 한자로 된말이 많다는걸 알게된 아이가 부쩍 한자에 관심을 보여서 한자포스터를 붙여놨지만, 보는 건 아니였어요. 더 쉽게 한자에 재미를 붙이고 한자를 익힐 수 없을까? 생각하다 고른책이 한자영웅이예요.
동해와 율희,고신선생,후단선생과 엉뚱한 말과 함께 청룡필을 갖기위해 펼쳐지는 모험이야기.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던지 감탄사를 연발하고, 또 벌레요괴에선 으아~~~하는 소리도 내내요. 동해가 위험에 처했을때도 같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역시 아이구나 싶더라구요. 고신선생이 한자가 원래 상형문자라 모양에서 따온것임을 설명해줘요. 그림과 함께 나오니 아이가 쉽게 이해해서 좋았어요.
책후반부엔 부수의 위치와 명칭, 부수와 한자 워크북도 있어요. 다시 한번 더 쓰면서 익히고 복습해볼 수 있겠지요.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한자카드도 있답니다. 카드로 게임도하며 아주 유용해요. 벌써 여기나오는 한자를 거의 다 익혔어요. 재밌는 만화책 보며 한자원리를 이해하니 어느새 한자가 술술 머리속으로 익혀지니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