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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이나 사회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함부로 말하는 친구,
악의적인 말도 그냥 유머 였다고 그냥 웃으며 넘어 갈려하는 친구.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알던 모르던 다른사람이 던진 말 한마디에 뒤돌아서서 바로 대응하지 못했던 바보 같던 자신을 책망한 적도 있을 것이다.
이십여년간의 우정이라고 다 이해하며 지낸 친구 둘이가 얼마전 절교 상태다.
함부로 말하는 친구로 인해 항상 당하던 친구가 서른중반이 넘어서까지 참아 주던 인내심이 바닥난 것이다.
책 초반부에 '난 남의 잘못을 찾는 버릇이 있을 뿐이야' 라고 책에서 말하는데,
그 친구는 이 책에서처럼 주변친구들에게 조롱하는 듯한 별명을 지어 부르는 그것도 자기의 능력이라고 말했던게 생각난다.
기분 나쁜 말을 할수록 그 말에 대한 나의 반응에 그친구는 흔히 말하는 초딩처럼 되는 친구와 대화가 되지 않았는데,
초반부를 읽어나가면서 어쩜 이렇게 그친구와 딱 맞아 떨어지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악질적인 사람들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이유는 1. 자기의 열동감 보상 받기위해, 2. 양심의 가책이라는것을 모르기 때문에 3. 자기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 4. 달리 행동할 방법을 알지 못해라고 압축해놨다.
자기 존중감이 낮은 사람이 남을 괴롭힌다는 설명이다. 나도 오래된친구라 그렇게 짐작하고 모든것을 이해해주던 생각이 났다.
못된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질문지로 점수도 메겨보자. 폭군을 판별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도있다.
여기에 엑션 플랜이라고 유해한 믿음/행동을 유익한 믿음/행동으로 바꿔서 말하기 쉽게 적어놨으니
따라말해서 익혀두는것이 좋을거같다.
노트라고 적힌란에는 더 똑똑한 대응법이 적혀있으니 큰소리로 읽고 그 상황에 대응 해 볼만하다.
책에선 참지 말라고 한다.
"그런생각은 속으로만 하시지요"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건 아니겠지요?"
"저랑 함께 있을 때는 그런 말은 말아주세요." 등등
자세한 대화글이있으니 몇번씩 읽는것이 좋겠다.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나의 자존감을 지키는대화,적을 만들고 싶지않다.
그렇다면 이 책한권으로 괴물같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것이다.
진작에 이런 책을 못만난것이 아쉽고 지금이라도 만난것에 다행이다 싶다.